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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

돈나무 별명 크라슐라

by 완다유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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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슐라속은 돌나물과에 속하는 다육 식물로, 남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아시아 등지에 분포하는 식물군입니다. 크라슐라는 다양한 형태와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작은 덩굴성 식물부터 관목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다육 식물로서 크라슐라는 잎과 줄기에 물을 저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건조한 환경에서도 비교적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크라슐라는 다육질 잎을 가지고 있으며, 잎 모양과 색상은 종마다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잎은 두껍고 육질이 있으며, 초록색을 띠거나 붉은색, 노란색, 심지어는 자주색을 띠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들 잎은 빛의 세기와 종류에 따라 색상이 변화하기도 하며, 겨울철이나 물이 부족할 때 잎 가장자리에 붉은빛이 도는 경우가 많습니다.

 

돈나무 별명 크라슐라
돈나무 별명 크라슐라

 

조경에 적합한 식물

 

잎의 크기 또한 매우 다양하며, 작은 콩알만한 크기에서부터 손바닥만 한 크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종은 잎이 바늘처럼 좁고 긴 형태를 가지며, 또 일부 종은 둥글고 두꺼운 잎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 식물은 습한 환경보다는 건조한 환경에서 잘 자랍니다. 과도한 물은 뿌리와 잎에 물러짐을 유발하여 식물을 죽게 할 수 있으므로, 배수가 잘 되는 흙과 화분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만 물을 주는 것이 좋으며, 잎이 말라 보이거나 잎이 쪼그라드는 경우에는 물을 더 줄 필요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물을 줄 때에도 뿌리 부분에만 물을 주는 것이 좋으며, 잎에 직접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크라슐라는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편이며, 햇빛을 많이 받는 장소를 좋아합니다. 충분한 햇빛을 받지 못하면 잎이 늘어지거나 색이 옅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창가나 베란다와 같이 밝은 곳에 두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실내에서 키울 경우 인공 조명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식물은 겨울철에도 휴면기에 들어가며, 이 시기에는 물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겨울철에는 빛이 부족해 잎이 자라지 않거나, 성장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봄이 되면 다시 활발하게 성장하기 시작하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크라슐라의 번식 방법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잎이나 줄기를 잘라서 물꽂이 또는 흙꽂이로 쉽게 번식할 수 있습니다.

 

 

 

돈을 부르는 다육

 

잎을 자른 뒤 약간 말린 다음 흙 위에 올려두면 뿌리가 나오며 새로운 개체로 자라납니다. 줄기를 잘라서 번식할 경우, 잘라낸 줄기 끝을 말린 뒤 흙에 꽂으면 뿌리를 내리게 됩니다. 이러한 번식 방법은 초보자도 쉽게 시도할 수 있어 가정에서 크라슐라를 기르는 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크라슐라는 다양한 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종은 독특한 외형과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잘 알려진 종 중 하나는 ‘크라슐라 오바타’로, 흔히 ‘돈나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 식물은 둥근 잎을 가지고 있으며, 성장이 빠르고 관리가 쉬워 인기가 많습니다. 크라슐라 오바타는 풍수에서 재물운을 불러온다고 여겨져서 ‘돈나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으며, 실내 공기 정화 능력이 있어 가정에서 많이 기릅니다.

이 외에도 ‘크라슐라 캄페스트리스’, ‘크라슐라 페르포라타’, ‘크라슐라 팔룬다’, ‘크라슐라 무스코사’ 등이 있으며, 각기 다른 형태와 색상으로 다육 식물 애호가들 사이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크라슐라는 미적 가치뿐만 아니라 생태적으로도 흥미로운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크라슐라 종은 건조한 지역에서 서식하므로, 공기 중의 습기를 흡수하여 체내에 물을 저장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 식물은 낮에는 기공을 닫고 밤에 기공을 여는 생리적 특성을 보이는데, 이를 통해 낮 동안 수분 손실을 줄이고 밤에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다육 식물이 건조한 환경에서 살아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잘 키우는 방법

 

크라슐라는 또한 다양한 병충해에 강한 편이지만, 과습이나 통풍 부족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과습은 곰팡이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식물의 잎과 줄기에 흰색 또는 검은색 곰팡이를 형성하게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배수와 물 주기 조절이 중요합니다.

또한, 진딧물이나 깍지벌레가 붙을 수 있으며, 이러한 해충은 식물의 영양을 흡수하여 성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해충이 발생했을 경우, 알코올을 사용하여 해충을 제거하거나, 물로 깨끗하게 씻어내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크라슐라는 주로 실내 장식용으로 사용되지만, 일부 종은 야외 정원에서 키우기도 합니다. 다육 식물 중에서도 독특한 형태와 색상을 지닌 종이 많아 화분에 심거나 다른 식물과 함께 배치하여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크라슐라 오바타와 같은 종은 작게 자라는 특성 덕분에 창가나 테이블 위, 선반에 놓아두기 좋으며, 작은 화분에 심어 여러 개를 모아 두면 독특한 장식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크라슐라의 특성상 유지 관리가 비교적 쉬워 바쁜 현대인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직장이나 가정에서 작은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크라슐라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으며, 그 독특한 모양과 다채로운 색상은 실내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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